장미 이야기
:: 밀리센트_Millicent, AUSCP17431 (US PP AF)
따뜻한집
2024. 1. 20. 16:22
물 올림하느라 아무렇게나 꽂아두어도 존재감 확연한 밀리센트
이렇게 화려한데 달달한 향기까지 장착했다. 시트러스에 올드 로즈향이 가미된 향이라고 오스틴에서는 묘사하고 있네.
콜롬비아산인데 올 때부터 피어서 와서 오래 꽃을 보지는 못했지만 오스틴 웨딩 신상을 직관했으니 그걸로 되었다.
소용돌이치는 꽃잎, 노란 꽃술, 피어날수록 라일락색으로 물들었다.
오스틴 페이지에 있던 밀리센트 보다 실물이 훨씬 섬세하고 아름다웠다.

뿌리가 다른 장미들에 비해 굵고 뿌리 성장 속도가 빠르다. 향기 나는 다른 장미들처럼 줄기에 가시가 약간 발달되어 있다.
정식해주어야 하는데 적당한 크기 화분도 떨어지고 이놈의 귀차니즘😅